드라마 사생활 13회 줄거리 '오현경변호사 그리고 또 다른 GK그림자'
드라마 사생활 13회 줄거리
드라마 사생활 몇 부작 인지 봤더니 16부작이네요.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인데 벌써 3회 밖에 안 남아서 서운해요.
사건의 갈등은 점점 최고조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생활 13회는 '정현철' 이라는 중요한 인물에 대해 처음 다루기 시작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과거 2007년, UI최경철 회장의 마지막 운전기사 정현철.
이 날도 골프가방 가득 현금을 챙겨 어디론가 가는 최회장.

곧이어 나오는 장면은 정현철이 분신자살하는 모습.
무슨 이유에선지 정현철은 자살이라 알려진 채로 죽었습니다.

한편 원호텔 젠틀맨클럽에서 만난 세 사람.
정윤경은 유병준후보의 선거캠프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정윤경은 SNS홍보팀을 맡기로 합니다.


서로 교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처음 보는 사람인 척 유병준 앞에서 연기를 합니다.
정윤경은 최회장의 비밀장부가 GK손에 있다고 말하고,
유병준은 김재욱에게 그 비밀장부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이정환이 원호텔 젠틀맨클럽에 잠입하긴 어려우니
차주은이 골프 도우미로 잠입합니다.

귀에는 정환과 연결되어 대화할 수 있는
이어폰을 꽂았습니다.


유병준의 룸에서 나와 복도에서 만난 두 사람.
윤경을 힘으로 제압해 벽으로 밀친 김재욱.
"윤경아.. 너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
"뭐하기는? 나 지금 너한테 복수하는 중인대?"
"대화로 설명해주는 건 여기까지야."
"개새끼..."

복도에 서서 김재욱과 정윤경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차주은.
그러다 젠틀맨클럽 매니저에게 걸립니다.

"그런 옷도 잘 어울리네요? 차주은씨.
귀에 꼽고 있는 건 얌전히 빼서 저 주시죠."
이 여자는 저번에 김재욱과 작전을 같이 짰던 사람인대요.
유병준을 꼬시려다 실패했던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김재욱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말?

주은이 들킨 걸 듣게 된 정환.
정체를 들키면 안 되지만
주은이 잡혀가는 마당에 그런 건 신경도 안 쓰이죠.
앞뒤 가릴 것 없이 바로 원호텔로 뛰어들어갑니다.

정신없이 원호텔로 달려오는 이정환 앞에 떡하니 나타난 건 매니저.
차분하게 정환에게 따라오라고 합니다.

매니저를 따라 들어간 방에서 주은과 만난 정환.
그런데 곧이어 들어오는 사람은 다름아닌 오현경변호사!
오변호사는 말합니다.
"아빠가 안부 전해달라고 하시네요. 이정환 팀장님"
"오이사님.. 강녕하시죠?
주은은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지만
정환은 모든 것을 다 아는 듯 오현경변호사의 아버지 안부를 묻네요.

오현경변호사의 아버지는 UI그룹의 실세, 오영주 이사입니다.
오변호사는 말합니다.
"정윤경 그 여자, 진짜 궁금해졌어.
정말 몰랐을까? 내 아빠가 누군지?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접근한걸까?"
정윤경은 김재욱과 연인시절(2007년)부터
오변호사를 알게되었고, 쭉 업무를 맡겨왔습니다.
이정환은 GK김실장 밑에서 일하면서도
오영주 이사 라인으로 몰래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실장과 오이사는 사이가 그닥 좋지 않습니다.
오이사는 GK혁신비전실이 재창설할 때부터 반대도 했고요.


한편 인적이 드문 공원, 차 안에서 만난 김재욱과 매니저.
"오현경한테 던져주고 왔어요."
매니저는..
오현경변호사가 시키는대로 하긴 했지만
확실히 김재욱 편이었던 겁니다.
정환,주은이 오변호사와 손을 잡게 되리란 걸 알게 된 김재욱.
김재욱은 정말 모든 걸 다 알고있네요..

한편 오현경 변호사는
유병준, 김재욱, 정윤경 세 사람의 대화 녹취록을
주은과 정환에게 들려줍니다.
자기를 믿고 손을 잡자고 하면서 말이죠.
대신 정환은 정윤경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녀가 UI최회장의 세컨이었으며, 사망 당시 유일한 목격자이자,
그녀도 죽은 걸로 위장됐지만 사실은
소피아정으로 살아왔다는 걸 말이죠.

"정환씨, 오현경 언제부터 알고있었던 거에요?"
"한.. 3,4년 전부터요."
"그럼.. 나 재판받을 때부터..?"
"... 주은씨는 몰라요.. GK그림자가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하.. 난 이제 정말 정환씨를 잘 모르겠다.."
갈등하는 두 사람..
정환에 대해 캐면 캘수록 새롭게 나오는 사실에
주은은 점점 혼란스러워집니다.

다음 날 새벽, 남몰래 만난 유병준과 김재욱.
"최회장의 비밀장부.. 보여드리죠. 대신 권혁장과 관련된 부분만 입니다.
더 이상 보신다면 의원님도 대한민국에서 정치하시기 힘들 겁니다."


양인숙언니네 갈비집에 가서 고기를 먹는 GK실장과 김재욱.
주은의 뒤를 캐면서 다 알아놓은 사람들이죠.
별 일은 없었지만..
웃기면서도 긴장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정환이랑 싸웠구나?"
"뭘 싸워! 얘야? 크앙!"
한손 앞에서는 땡깡쟁이가 되는 주은.
한손은 정현철에 대한 정보가 정환의 컴퓨터에 있으니
한번 찾아보라고 주은에게 말해줍니다.

주은은 바로 컴퓨터를 뒤집니다.
정현철은 대형교회인 '다함께교회'의 하늘재단이사였다고 합니다.
최회장 2심재판에서 증언을 번복했던 정현철은 최회장이 죽고
2년 뒤 하늘재단 이사로 짜잔 나타난거죠.

정현철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김명현과 수진형사.
정환은 김명현형사를 따로 만나
정현철 사건 재수사를 수면 위로 올려달라고 합니다.
언론에 퍼트려 달라고요.

욱이네국밥집에 온 김재욱.
그런데 안에 불이 켜있고, 누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긴장한 모습으로 식당에 조심히 들어가는 김재욱.

그런데 안에 있던 사람은 졍윤경. . !
홀로 소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궁금하다.. 김재욱의 옛날이..
이 문 넘어오는데 십 년 걸렸네.."
"말했어. 국밥도 해줬고."
그러고보니, 연인시절 김재욱이 국밥을 만들어줬습니다.
어릴 때 국밥집을 해서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하면서요.
그 땐 그냥 지나쳤는데.. 김재욱은 비밀스런 과거를
연인이었던 정윤경에게 말해줬던 거지요.

과거 연인이 부모님에 대한 복수로 악인이 된 거라면
안쓰럽고 불쌍해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김재욱은 말합니다.
"부모님의 복수? 아니.
그 분들은 어리석어서 돌아가신거야.
유병준을 선택한 건 나의 선택일 뿐이야."
나가려는 윤경의 손목을 잡는 김재욱.

"이제 당신 손 믿기엔 내가 너무 철들었다.."
눈물을 흘리며 김재욱에게 마지막 키스를 하는 정윤경.

그렇게 둘은 헤어집니다. . .

한편 스파이 흥신소.
어두운 밤, 홀로 들어온 주은은 사무실에 누군가 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둘의 격투씬.
상대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자입니다.

침입한 사람은 주은의 뒷목을 내려치고 도망갑니다.
주은은 쓰러져 겨우 정환에게 연락을 하고..

스파이흥신소에 있던 침입자는 다름아닌 강수진형사?!
차에 타자마자 전화를 건 곳은 ㄷㄷ

GK실장입니다.
"회수했습니다."
"그래, 수고했어."
그러니까, 수진형사가 그동안 김명현형사 옆에 항상 등장하고
(마치 감시를 하고 있던 것처럼, 몰래 뭘 하기만 하면 나타났었죠)
저번에 김명현과 식사를 하다 이상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다 GK실장의 부하직원으로 일했기 때문인거죠.
수진형사가 바로 민간 속에 섞여살며 다른 직업을 갖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정보를 수집하는
GK그림자 중 하나였던 겁니다.
수진형사가 뭔가 좀 이상해 보이긴 했었는데
그래도 GK그림자 중 하나였을 줄은 몰랐네요.


스파이흥신소로 달려간 정환.
바닥에 쓰러져있는 주은을 안고 어쩔 줄 모르는 정환.
그 때 눈을 살며시 뜬 주은의 입에서 나온 첫 말은,
"정환씨.. 정환씨가 정말 정현철 죽였어요?" 입니다.
.
.
.
드라마 사생활 13회 줄거리 끝.
이번 회차에선 마지막 반전이 제일 뜨악스러웠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은 예상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수진형사가 GK 소속 그림자였으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냥 뭔가 좀 수상하다 싶은 정도였는대..
그리고 오현경변호사의 정체도 놀라웠고 (GK 오이사 딸)
김재욱과 정윤경의 감정선과 신경전도 집중을 시켰네요.
드라마 사생활 13회 줄거리 여기까지 요약을 해봤는대요
3회 밖에 안 남은 결말이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