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줄거리

드라마 연인 6화 줄거리 '먼저 가있어'

젠티탱 방송 2023. 12. 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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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시간
금, 토 오후 9:50 (2023-08-04~)
출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이청아, 지승현, 박정연, 권소현, 박강섭, 최무성, 김종태, 김무준, 전혜원, 양현민, 김태훈, 최종환, 하경, 정병철, 최영우, 김준원, 강길우, 오만석, 조승연, 박종욱, 박은우, 정한용, 남기애, 박진우, 진건우, 김가희, 김은수, 하규림, 남태훈, 최수견, 문성근, 소유진, 민지아
채널
MBC

 

 

드라마 연인은 갈수록 '생명력'에 대한 

주제의식을 잘 드러내는 것 같아요.

대의를 위한 희생을 강요받는 백성들

한명한명이 생명력을 드러내는 장면이

숨겨져 있는데요.

'절'에 억압돼 죽임까지 당하는 안타까운

실태를 보여 주고 있고요.

여인의 정절, 임금 한 사람을 위한 충절,

사회적 역할에 따라 강요받는 착취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멋져 보여요. 

 

드라마 연인 6화 줄거리 시작합니다.

 


량음과 함께 오랑캐 군으로 변장해

스파이로 침투한 장현.

 

드디어 칸을 보게 됩니다.

진짜 조선에 칸이 온 것입니다.

 

"칸이다..!"

 

량음과 장현은 칸의 동태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칸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일부러 칸의 천막 가까운 곳에서

병사들을 모아 놓고 

여진족 노래를 부르죠.

량음은 능군리에서 유명한

최고의 소리꾼이었으니까요.

 

그 노랫소리를 들은 칸이

량음과 장현을 천막으로 부릅니다.

 

 

그렇게 칸 앞에서 노래하는 량음.

장현은 옆에서 소고(?)를 뚱땅뚱땅

귀엽네 ㅋㅋㅋ

 

하지만 이 장면은 긴장감이 흐릅니다.

스파이임을 숨긴 상태니까요.

 

 

 

노래가 끝난 후 칸이 

량음에게 다가옵니다.

얼굴을 잡고 살펴보죠.

정체가 들킨 건가 싶은데

칸이 말합니다.

 

"고향의 소리는 가져오지 못해
마음이 허전했거늘
오늘 너를 만났구나.
매일 하루에 한 번 와서 
노래를 부르도록 해."

 

다행히 들키진 않았습니다.

근데 왜 저 말을 이렇게

무섭게 해요...

 

 

 

 

하지만 칸의 오른팔 장군

용골대(최영우 배우)는 

그들의 정체가 의심스럽습니다.

 

뜬금없이 나타나 노래를 불러

칸 앞에 순식간에 도달한

일개 병사 나부랭이라니.

정체를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량음과 장현을 끌고 가는데요.

 

 

 

 

한편, 길채 일행은 무사히

강화도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보다는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끼는 길채.

바닥에 떨어진 단도를 주으며

불길한 기운을 느끼는데요.

 

 

 

길채의 예감이 맞았습니다.

장현과 량음은 고초를 겪는 중.

용골대가 정체를 말하라며

모진 고문을 합니다.

량음의 마음이 더 약한 것을 눈치채고

량음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장현의 발톱을 모조리 뽑겠다고 합니다.

 

량음은 스파이라는 것을 빼고

자신에 대해 설명하죠.

 

"아비는 조선 사람으로
조선군의 토벌로 부모를 모두 잃고
은산 관아 공노가 되었는데
짐승에게 물려 죽을 뻔한 것을
이 자가 구해주어..."

 

 

 

하지만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용골대.

예리한 직감을 갖고 있습니다.

 

장현의 발톱을 이미 다 뽑았어요.

미친놈이야 진짜

 

 

 

량음에게 말하는 용골대.

"아까 낮엔 왜 갑자기 노래를 불렀지?
폐하께서 들으시라고?"

"아닙니다.
폐하께서 들으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용골대가 다시 말하죠.

"좋아.
넌 어디 출신이야?"


"왜 자꾸 똑같은 것을 묻습니까!
차라리 나를 죽여!
여기서 혀를 깨물고 죽겠다.
폐하께서 고향의 소리를 찾으시면
그땐 어찌할 것이오."

 

끝까지 비밀을 지키는 량음.

 

 

 

결국 용골대는 일단 그들을 믿기로 하고

고문을 끝내고 나갑니다.

 

피투성이가 된 장현의 발.

발톱을 왜 뽑아 진짜 ...

 

장현의 발에 다가가 오열하는 량음.

"형님.. 형님..."

 

평소엔 '야, 너' 그러더니 

이럴 땐 형님이라고 부르네요.

 

우는 량음을 보며 장현이 말합니다.

 

"량음아,
잘했어.
잘했다."

 

 

 

 

한편, 장현이 보낸

납서를 받은 소현세자.

 

"칸을 직접 보았습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더불어 적군이 모두 집결했다는 내용.

 

 

 

칸은 용골대의 보고를 받습니다.

"폐하,
드디어 조선이 국서에
'폐하'라 하였나이다.
그리고 세자도 볼모로 보낼 것입니다."

"다 왔군.
자, 이제 조선임금에게
성 밖으로 나와서 내 신하가 돼라 해."

"헌데 저들이 죽기로
임금이 성 밖으로 나오는 일만은
거절할 것입니다."

"그렇겠지.
허나, 내가 조선에 왔으니
조선 왕도 성 밖으로 나와야 해."

 

 

왜 저래...

 

 

 

조선 임금에게 성 밖으로 나오라며

화포를 쏘며 겁박하는 적들로
근심이 깊어진 인조.

 

 

 

그러는 사이 장현은 적군사이에

전염병이 생겼음 알게됩니다.

 

왜 저렇게까지 재촉하는가 했더니
적들에게 다급한 사정이 생긴 겁니다.
마마(천연두)가 병사를 뒤덮습니다.

 

장현이 납서로 알리죠.

"이제 칸은 절대 느긋이
항복하기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산성의 전하를 압박할 것이옵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큰 피를 보실 것입니다."

 

 

 

그간 명에게 의리를 지켜왔던
조선을 굴복시켜야
자신이 하늘의 명을 받은
진정한 왕으로 인정받는 것이라
여기는 후금의 왕은
반드시 조선에 승리하겠다 합니다.

 

 

 

그리고 
강화도로 갈 것을 명합니다.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강화를 점령해."

 

오랑캐가 강화도에 왔습니다.

강화도만큼은 안전할 것이라

여긴 피난민들이 많았는데요.

 

 

 

해변에 당도한 오랑캐를 

발견한 길채.

 

 

 

다급하게 피난민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가 도망가라고 외칩니다.

방두네, 종종이, 아기를 데리고 뜁니다.

 

피난민 중 남자가 

강화도에 무슨 오랑캐야~ 하는데

"계집애 말 듣기 싫으면 그냥 있으세요"

하고 길채가 친구들과 먼저 도망치죠.

 

하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들이닥친 오랑캐.

기겁을 한 조선인들이 도망칩니다.

 

 

 

 

하지만 무장한 오랑캐 병사를

일반 조선 백성이 이길 순 없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여인들은

오랑캐에게 욕을 당하느니

죽음을 택하여 바다로 투신합니다.

 

이게 바로 당시 강요받던

정절이지요.

 

 

 

 

그렇게 병자호란 발발 43일만에

강화도가 함락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임금과 세자.

강화도에는 원손이 있습니다.

세자의 아들이죠.

걱정된 조정은 조선 군사를 보냅니다.

원손 구출 작적입니다.

 

 

임금이 보낸 배는 작습니다.

피난민들이 타려고 하지만 

조선 군사들이 막습니다.

원손을 데려갈 배거든요.

그 모습을 본 길채가 

기지를 발휘합니다.

 

"우린 탈 수 있어.
너희들은 먼저 배로 가있어."

 

은애와 종종이, 방두네는

길채를 믿고 먼저 배로 뜁니다.

 

 

 

조선 장군이 원손을 품에 안고

도망치지만 오랑캐에게 공격 당해

땅에 쓰러진 상황.

길채가 달려가 장군에게 말합니다.

분명 중요한 아기인 것 같아서요.

저 아기를 구하러 조선 군인들이 

온 것이란 걸 파악한 거죠.

 

"배를 봤어요.
제가 배있는 데까지 데려갈게요."

 

그렇게 중요한 아기를 받아들고

길채가 죽을 힘을 다해 뜁니다.

합류한 조선 군사가 

뒤쫓아오는 오랑캐와 싸우는 틈을 타

무사히 배에 다다른 길채.

 

 

 

 

배에 도착했더니 조선 장군이

아기만 달라고 하는군요.

그럴 순 없지요.

 

길채가 말합니다.

"우리 동료 모두 태워주세요."

"안 돼.
너는 태워주마."

"우리 모두 안 태우면
애기씨도 못 태웁니다.
애기씨 젖은 누가줍니까?"

그렇게 젖이 도는 방두네와

종종이, 은애, 방두 아기까지

길채 일행은 모두 배에 탑니다.

 

 

 

이를 본 조선 여인 한 명이

종종이 치맛자락을 잡고 애원합니다.

자기 아이만 태워달라고...

울부짖는 여인의 손을

길채가 단도로 때리며 

매몰차게 뿌리칩니다.

 

"종종이한테서 떨어져!
당신들을 태울 자리가
없다지 않아!"

 

 

 

결국 애원하는 여인은 쓰러지고...

그렇게 배는 출발합니다.

 

살기 위해 같은 처지의 피난민을

차갑게 밀쳐낸 길채.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눈이 텅 비었는데요.

 

 

 

배를 타지 못한 피난민들은

오랑캐 군에게 모두 죽임을 당합니다.

 

그 모습을 처연하게 바라보는 길채.

눈물 날 것 같은 장면이었어요.

 

 

 

한 오랑캐놈이 길채가 떨어트렸던

단도를 발견해 챙깁니다.

 

 

 

 

그렇게 강화도에서 피난민을 학살하고

돌아온 오랑캐들.

 

장현의 눈에 한 병사의 몸에 달린

단도가 들어옵니다.

"이거.. 어디서 났어!"

 

 

화가 난 장현 앞에 병사가 말합니다.

"내 전리품이야.
내가 죽인 조선인이
가지고 있던 거란 말이야."

 

"죽였어?
정말?"

"뭐.. 죽은 건 못 봤지
하지만 죽은 게 분명해.
여자가 어떻게 피해?"

 

 

 

다음 날,

강화도에 침투할 병사를 구하는 

오랑캐 장군.

"배를 타본 적 있는 자는 나서라.

누가 자원하겠는가."

 

후금은 땅에선 강하지만

물에선 약하기 때문에 

선뜻 자원하는 사람이 없는데요.

 

그 때 장현이 손을 듭니다.

"내가 가겠소.
가서 공을 세우면
내 몫으로 재미를 좀 볼 수 있나?"

 

괜히 장난질을 치며 장현이 나섭니다.

놀란 량음.

 

 

 

그렇게 강화도로 간 장현.

하지만 천연두가 옮은 것인지

몸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기침을 하니 피가 나오는데요.

 

하지만 강화도에 있을

길채를 찾기 위해 

아픈 몸을 끌고 나선 겁니다.

 

 

 

그 때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멈춰선 오랑캐 장군.

장현은 재빨리 나서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길채를 발견하게 되지요.

 

 

바위 밑에 숨어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길채.

그 모습을 장현이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길채가 살아있음을 확인했지만

사방이 오랑캐로 깔린 상황.

 

 

장현은 장군에게 가서 말합니다.

"고양이.."

"고양이는 꼭 아기 사람처럼 운다니까."

 

하지만 그 때 다시 들리는

아기 울음 소리.


"이건 고양이 소리가 아닌데"

 

의심하며 앞서 치고 나가는

장군을 보고 장현이 한숨쉽니다.

죽여야겠네요.

 

그렇게 장현이 장군을 공격합니다.

 

 

 

 

갑자기 오랑캐끼리 싸움을 하니

그 틈을 타 길채 일행이 도망칩니다.

 

 

 

장현은 길채가 무사히 도망치는

뒷모습을 확인합니다.

장현 몸이 아파서 겨우 장군을 죽였어요.

 

 

 

근데 뒤따라온 오랑캐 군사들에게

걸리고 말았네요.

칼을 세워 지친 몸을 일으키는 장현.

 

 

 

상대해야 할 병사가 수십명인데요.

장현이 머리에 쓰고 있던

오랑캐 투구를 벗어던지며 말합니다.

 

"이제부터 여긴 아무도 못 지나간다."

 

 

 

 

열심히 뛰다가 갑자기 멈춰서는 길채.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에요.

 

 

 

아무래도 오랑캐와 싸움을 하던,

나무 사이로 언뜻 보였던 그 자가

장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죠.

 

 

 

그들이 헤어지던 날,

강화도에 가있으라며 장현이 말했었죠.

 

"내 이 달빛에 대고 맹세하지.
이번에는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내 반드시 그댈 만나러 가리다."

 

 

 

 

아무래도 장현이 강화도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길채가

갑자기 멈춰서고.

 

은애가 "길채야, 빨리!" 외치지만

길채는 "먼저 가있어." 라더니

뒤돌아서 왔던 길로 달려갑니다.

 

 

 

그 사이 힘겨운 전투 중인 장현.

아픈 몸으로 홀로 수십 명과 싸우는 중.

거의 다 해치웠는데 

쓰러지기 직전입니다.

 

힘겹게 몸을 가누는 장현을 마지막으로

드라마 연인 6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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