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줄거리

드라마 연인 9화 줄거리 '구원무의 청혼을 받은 길채, 조선으로 돌아오는 장현'

젠티탱 방송 2023. 12.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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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시간
금, 토 오후 9:50 (2023-08-04~)
출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이청아, 지승현, 박정연, 권소현, 박강섭, 최무성, 김종태, 김무준, 전혜원, 양현민, 김태훈, 최종환, 하경, 정병철, 최영우, 김준원, 강길우, 오만석, 조승연, 박종욱, 박은우, 정한용, 남기애, 박진우, 진건우, 김가희, 김은수, 하규림, 남태훈, 최수견, 문성근, 소유진, 민지아
채널
MBC

 

 

드라마 연인 9화

청나라 공주 '각화'의 첫 등장

심양에 있는 장현과

조선에 있는 길채는 

서로를 애틋하게 그리워 합니다.

 

드라마 연인 9화 줄거리 시작

 


 

길채는 장현이 죽은 줄 알죠.

량음이가 보냈던

장현의 물품을 받고서요.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길채.

장현 생각뿐입니다.

 

 

 

그러는 사이 심양에선,

용골대가 

청 임금 앞에 장현을 소개했고

장현이 스파이였던 걸 의심받았으나

다행히 들키지 않고 나온왔어요.

용골대는 자기가 데리고 있던 병사 중에

스파이가 있었음을 청 황제가 

알면 자기도 죽을 것이기에

십년 감수하고 겨우 나왔습니다.

 

화가난 용골대.

장현에게 소리칩니다.

 

"교활한 놈!"

 

 

용골대에게 멱살을 잡힌

장현이 말합니다.

 

"이제 이 몸은 장군께서 보장한 몸이니
아무리 미워도 함부로
죽이시면 아니 됩니다."

"그래. 
잠시 네 놈 목숨은 살려두마.
허나 네가 쥐새끼가 아닌 것은
증명해야겠지?"

 

 

 

다시 조선으로 장면이 전환됩니다.

길채네가 재산을 몰수 당하고

빈 초가집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그곳은 구원무의 대장간이었습니다.

 

길채는 구원무가

강화도에서 오랑캐에게서

자기를 구해줬다고 생각하고 있죠.

길채가 말합니다.

 

"원래 그 대장간이 
나리의 것이라고요?"

"그렇소. 우리 가문에서
예전부터 무기를 만들어왔소.
허나 청이 조선에서 더이상
무기 만드는 것을 금하였기에.."

 

 

 

길채가 말합니다.

 

"허면 무기 말고
다른 것을 만들면 되지요?
난리통에 가마솥이며
그릇 도둑 맞은 집이 한둘인가요?"

"글쎄요.
예전에도 그릇을 만들긴 했으나
저는 그런 걸 만들 줄도 모르고."

 

 

길채가 눈을 빛내며 말하죠.

 

"제가 나리 일을 
도와드리면 어떻겠습니까?"

 

 

구원무가 웃음을 터트리며 말합니다.

 

"그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그 거친 야장들을 다루는 일을
낭자가 어찌한단 말이요? 하하핳ㅎ"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습니다."

 

 

구원무는 여자가 그런 일을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마냥 웃지만, 길채는 진심입니다.

자신도 있고요.

 

 

 

길채는 야장들을 설득해

이제 쓸모가 없어진

조선 동전을 모읍니다.

그걸 녹여 그릇을 만들 생각입니다.

 

 

 

 

한편 장현 일행은 

용골대가 시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쥐새끼가 아님을 증명해야 하거든요.

용골대가 시킨 것은

도망치는 조선 포로를 잡아오는 겁니다.

조선 포로를 팔아 돈을 버는 거죠.

 

구잠이는 불쌍한 조선인들을

잡는 게 썩 내키지 않습니다.

 

"목숨 걸고 도망쳤는데
그걸 같은 조선 사람이 잡아서
오랑캐한테 넘겨줘?"

 

 

장현이 말합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나 혼자라도 할 테니까."

그리고 먼저 치고 나가는 장현.

 

 

 

저 멀리 도망가는 조선 포로.

장현이 달려가는데

옆에서 다른 포로사냥꾼이 달립니다.

사냥꾼들의 대결이네요.

 

 

 

포로는 장현과 조선에서

오랜 인연이 있던 형님,

구양천이었습니다. (최무성 배우)

 

 

 

청나라 사냥꾼이 활을 쏘려 할 때

포로 중 한명이 몸을 날려 공격하고

화살을 놓치고 쓰러집니다.

 

 

 

그 때 순식간에 화살을 잡고

사냥꾼 등에 꽂힌 활까지 뺏어

시위를 당기는 장현.

 

 

 

그걸 바라보는 청 사냥꾼.

여자입니다.

 

각화의 첫 등장입니다.(이청아 배우)

 

청 황제 홍타이지의 딸이자

청나라 공주입니다.

유목민족의 거침 없는 기질을

그대로 이어 받아 재미삼아

포로 사냥꾼으로 나서기도 하지요.

 

그렇게 각화와 장현이

첫 대면을 합니다.

마스크로 가린 각화의 얼굴을

잘 보진 못했지만요.

 

 

 

결국 사냥꾼들에게 둘러싸여

바들바들 떠는 조선 포로들.

장현이 씁쓸하게 쳐다봅니다.

하지만 구양천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장현이

각화 일행과 거래를 하여

포로를 살려줍니다.

 

 

 

한편, 조선에서 

드디어 동전을 녹여

그릇을 완성해 기쁜 길채.

 

"이것들 보시게.
유기그릇이네.
쓸모 없던 동전이 
귀한 유기그릇이 됐어."

 

 

 

 

혼자 술을 마시는 장현.

길채를 그리워 합니다.

길채의 환영이 보이네요.

혼잣말.

 

"알아
네가 가짜라는 거 알아."

"몰랐어?
나 원래 이렇게 노는 놈이야.
나 원래 이렇게 노는 놈이야.."

 

그렇게 만취해 쓰러지는 장현.

길채가 너무 보고싶나봐요.

 

 

 

다시 조선.

설레는 마음으로 유기그릇을 

팔아 돈을 벌기만 하면 되는데

도적떼를 만나 그릇을 다 뺐겼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길채.

 

 

 

도적에게 그릇을 다 뺏긴

방두네 남편 박대.

 

"아이고~ 그게 어떤 물건인데~
아씨 죽여주십시오, 아씨!"

"어디야! 
그 놈들 어디로 갔어!
앞장 서!"

 

 

 

도끼 들고 당장 쫒아간 길채.

대단합니다.

박대와 방두네, 종종이가 따라왔어요.

말리는 그들을 뿌리치고

도적들 앞으로 쿵쿵쿵 달려가는 길채.

 

 

 

"내 그릇 내놔!"

"아니, 혼자 왔어?"

"내 그릇 내놓으라고!"

"아~ 그 유기그릇 찾으러 오셨구만?
혼자서?
도끼 하나 달랑 들고?
흐흫?
아니, 애기씨!
진작에 엿 바꿔 먹었지~
그걸 여지껏 가지고 있을까?"

 

 

그렇게 놀라고 허탈한 길채.

도적 중 한 명이 길채를

겁탈하려고 슬슬 다가가는데요.

 

 

 

그 때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구원무가

길채를 구해줍니다.

관군 실력으로 도적떼를 소탕합니다.

 

 

 

 

"낭자..."

 

 

하지만 길채는 그릇 생각 뿐.

 

"한 벌 밖에 안 남았어.
내 그릇이 한 벌 밖에..."

 

그릇을 껴안고 우는 길채.

 

 

 

다시 대장간.

딱 하나 남은 유기그릇.

구원무가 길채를 말립니다.

 

"이제 다 그만둡시다.
이러다 낭자가 상할까 걱정이오."

"아직 한 벌이 남았으니
이걸 팔아서 이문을 남기겠어요.
이번엔 내가 직접 갈 거예요."

"낭자..!"

 

 

 

그 때 은애가 소중히 간직하던

유산인 그릇을 한 벌 내놓지요.

 

"이제 두 벌이야."

 

은애는 길채를 믿어줍니다.

 

 

 

다시 심양.

장현 일행은 포로사냥꾼 노릇을 하고

이문을 남기는 장사도 합니다.

구잠에게 번 돈을 분배시킵니다.

장현이 말합니다.

 

"용골대 장군에겐 내 직접 보내지."

"아니 근데..
돈 버는 것도 좋은데
오랑캐 놈들에게 너무 
친한 척 하는 거 아니에요?"

"내 잘 보여야 될 놈들한테
비위 좀 맞춰주는 게 뭐 어때서."

"너무 그러면 우리 조선 가서
사람 대접 못 받아요."

"잊었어?
애초에 난 잡놈이다."

 

 

 

한편, 물건 팔러 기방에 온 길채.

여인이 물건을 사주기로 하네요.

 

"내가 사지요.
얼마에 쳐주시겠소?"

 

길채의 말.
"물건 값보다..
이 기방에 청나라 사신들이
자주 행차한다지?
혹 들은 얘기 없는가?"

"조선 청역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그런 얘길 입 밖에 냈다가
무슨 치도곤(곤장)을 받으려고.."


"절대 자네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겠네.
그저 그 자들이 사고자 하는
물목이 무엇인지, 그것만 알려주게."

 

 

 

길채는 예전에 장현에게 배운대로

청인 상대로 장사를 할 요량입니다.

당시에 장현에게 들었었죠.

 

길채의 말.

"오랑캐 상대로 장사하는 게
그리 이윤이 큽니까?"

"크지,
물론 작은 노력은 해야겠지만"

"작은 노력이요?"

 

그건 밭떼기였습니다.

한가지 농작물을 수확 전 모조리 사서

나중에 독점으로 파는 방법입니다.

 

 

"애기씨!
청 상인들이 생강을 산답니다.
세배 다섯배 가격을 불러도 
다 산답니다!"

 

장현이 가르쳐준 밭떼기로

이윤을 크게 남긴 길채.

 

 

 

유기 그릇 두 벌을 불려
쌀 세 가마니를 만든 길채.

"한 번만 더 내 수완을 믿고
나와 일 할 생각이 없습니까?"

 

유기 그릇을 뺏긴 후 

불만 많아진 야장들은

쌀을 보수로 받고 신이 나서

길채와 다시 일하기로 나섭니다.

 

 

 

다시 심양.

장현도 심양에서 열심히

수완을 발휘하는 중입니다.

두 사람 다 각자 위치에서 노력 중!

 

 

 

용골대에게 이문을 남겨주는 장현.

 

"살펴주신 덕분에 
큰 이문을 보았습니다."

 

 

용골대는 은을 받지만

아직도 장현을 의심하죠.

 

"난 알아.
아직도 네 놈은 쥐새끼야.
하지만 일단은 쓸모가 있으니
곁에 두지.
네놈이 제일 듣고 싶어했던
소식을 알려줄까?
폐하께서 조만간 세자가 조선에
다녀오는 것을 허락하실게야.
내가 힘쓴 것을 잊으면 안 돼.
알겠어?"

 

 

 

세자가 조선에 간다면

장현도 그 길에 같이 갈 수 있죠.

기분이 한껏 좋아진 장현.

소식을 들은 량음이 왔어요.

량음의 말.

 

"세자저하께서 조선에 가신다고?
그럼 내가 먼저 좀 가있을게."

"왜?"

"한양 우심정 비운지가 좀 됐어.
가서 청소도 하고
음식도 미리 준비하게."

"그럼 간 김에 길채낭자한테
이장현이 온다고 좀 전해줘.
요란하게 꾸미는 걸 좋아하니
미리 단장할 시간은 줘야지."

 

 

 

길채 낭자 얘기에 살짝 굳는 량음.

량음은 이미 질투 때문에

손을 써두었거든요.

이전에 장현의 물품을 길채에게 보내

장현이 죽었다고 알렸거든요.

 

 

 

 

장현이 방에서 나간 후 

장현의 서랍장을 열어보는 량음.

그 안엔 꽃신이 한가득입니다.

 

 

 

다시 조선.

 

결연한 표정의 카톡개 구원무.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있더니

길채에게 말합니다.

 

"나와 혼인해주시오."

 

 

 

그 말을 듣고 잠시 놀라더니

웃음이 터진 길채.

한참 웃더니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하며 말을 이어갑니다.

 

"오랜만에 들으니 참 반갑습니다.
예전엔 사내들이 날 보기만하면
혼인해달라 졸랐지요.
그랬던 능군리 도련님들
전쟁 중에 죽고 다치고..
더러는 능군리를 떠나고..
누구는 어디서 어찌 살고 있는지..."

 

 

 

 

"낭자, 나는..."

 

세상진지 구원무를 냅두고

길채가 자리를 뜨려 합니다.

 

"오늘 말은 못 들은 것으로 할테니
너무 창피해마셔요."

 

 

 

그 때 구원무가 말합니다.

 

"그 사람은 이미 죽지 않았습니까."

 

눈빛이 흔들리는 길채.

 

구원무도 알고 있었네요.

길채가 장현을 정인으로 두었다는 걸요.

하지만 그 사람은 이미 죽었다고

길채에게 쐐기를 박으며 흔듭니다.

 

 

 

그 때쯤 장현은 드디어 조선에 왔습니다.

꽃신을 한아름 싸들고서요.

 

"길채 낭자,
이장현이 왔소이다."

 

 

 

구원무의 청혼을 들은 날 밤.

길채는 방에 혼자 앉아있습니다.

 

 

장현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네요.

 

 

길채도 장현의 환영을 봅니다.

한두번 보던 게 아닌가봐요.

매일 보던 사람에게 말 걸듯이

자연스럽게 장현에게 혼잣말 하는 길채.

 

 

 

이제는 오지 마셔요.

 

 

"이제는 오지 마셔요. 
난 이제 여기서 산해진미도 맛보고
조선팔도 다 돌아다니며 
천수를 누리다 갈 생각이니.
우린 나중에 아주아주 먼 뒷날에
다시 만납시다."

 

 

조선에 오고 있는,

아직 살아있는 장현에게

안녕을 말하는 길채.

여기서도 강인한 생명력의 길채네요.

 

드라마 연인 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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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iC_8GKSs3U?si=fCXjmS7S69ry7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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