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 14화 줄거리 "목숨을 건 내기 사냥이야. 그래도 하겠어?"
- 시간
- 금, 토 오후 9:50 (2023-08-04~)
- 출연
-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이청아, 지승현, 박정연, 권소현, 박강섭, 최무성, 김종태, 김무준, 전혜원, 양현민, 김태훈, 최종환, 하경, 정병철, 최영우, 김준원, 강길우, 오만석, 조승연, 박종욱, 박은우, 정한용, 남기애, 박진우, 진건우, 김가희, 김은수, 하규림, 남태훈, 최수견, 문성근, 소유진, 민지아
- 채널
- MBC
드라마 연인 14화 줄거리
♪ 드라마 연인 14화 간단한 요약 ♪
각화는 장현과 길채의 사이를
눈치채고 길채를 포로로 삽니다.
장현은 길채의 속환을 간청합니다.
각화가 목숨 건 내기를 제안합니다.
장현은 각화가 쏘는 화살을 맞고
길채를 속환시킵니다.
길채가 물건으로 나온
포로 시장에 난입했다가
머리를 맞고 쓰러진 장현.
정신을 잃습니다.
그 사이 길채는 다시
포로 감옥으로 끌려갑니다.
그렇게 쓰러진 장현을
량음이 데려와 돌봐 주지요.
정신을 든 장현에게
량음이 말합니다.
"내 이럴 줄 알았지
그저 유씨부인 일이라면
물불을 못 가리니..."
"부인은?"
"팔지 못하도록 미리 손을 써뒀으니
상처라도 치료받고 나서 만나."
하지만 아픈 몸을 이끌고
바로 바깥으로 나가는 장현.
포로장사꾼네 다시 온 장현.
돈을 내고 길채와 만나지요.
하지만 길채가 밀어냅니다.
"내게 은혜를 베풀어도
난 갚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아무 것도 해주지 마세요.
부담스럽단 말입니다."
하지만 장현은 그럴 수 없죠.
"싫어.
이번엔 당신 뜻대로 해줄 수 없어.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해야겠소."
그렇게 장현은
포로장사꾼 부후치와
단판을 맺고 길채를
잠시 데리고 나옵니다.
"갑시다"
포로 감옥에서 나와
드디어 따뜻한 방에
있을 수 있게 된 길채.
문을 사이에 두고 앉은 두 연인.
장현이 말합니다.
"이상하지.
이렇게 달이 밝은 날에
내 그대와 함께 있으니...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잘 모르겠소.
그대를 남겨두고 남한산성에
가서는 아니되었던 것인지.
그대를 두고 심양에 와서는
아니되었던 것인지.
당신이 날 버렸을 때...
청나라 영사에서 발급받으면
속환이 마무리됩니다.
그러니 아무 걱정하지 마시오.
아무 걱정하지 마시오."
그렇게 문 앞에 앉아
잠 든 장현 옆을 지킨 길채.
아침에 일어난 장현은
대낮에 맨정신으로 길채를 보고
뚝딱뚝딱합니다.
"내가 호부에 갈 준비를 해오겠소.
아 이 새 옷도 준비를 해오지."
그렇게 잠시 나가려는 장현을
길채가 불러 세웁니다.
"고맙습니다."
"아니야
내가 고마워."
장현이 새 옷을 준비해서
돌아왔는데 길채가 없습니다.
그 때 부후치가 들어왔습니다.
"여자는 다른 데 팔렸어.
좀 전에 데려갔어.
이건 돌려드리겠소."
"무슨 수작이야?"
"아이..
황족이 사겠다는데
내가 무슨 수로 버텨?"
각화가 길채를 산 것이죠.
장현의 정인이 길채란 것을 알고
길채를 평생 시녀로 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제에게 바치겠다고 하죠.
장현은 소현세자를 찾아갑니다.
세자에게 도움을 주고
부탁을 하기 위해서죠.
"소신 저하께 한 가지
청이 있습니다.
황녀가 데리고 있는
조선인 포로 여인이 하나 있사온데
그 여인의 속환을
저하께서 힘써주시옵소서.
그 여인은 병자년 강화에서
원손 애기씨를 구해낸 여인입니다."
"그 여인이 지금
도망한 포로의 누명을 쓰고
황녀에게 잡혀있단 말인가.
황녀가 그 여인을
칸에게 진상하려 한다고?"
"예 저하.
청나라 궁녀들이
조선인 포로를 질투하여
학대하는 일이 흔하다 합니다.
만일 칸이 그 여인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인다면
그 여인은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칸이 그 여인을 얻기 전에
반드시 속환해야 합니다.
저하, 소신 반드시 경중명을
설득하겠습니다.
부디 그 여인의 속환을 도와주소서."
그렇게 다시 만난 두 사람.
"부인!"
"나리
예서 밤새 기다리신 겁니까?"
"봤으니 됐소.
난 며칠 세자저하의
심부름을 떠납니다.
해서 내 당분간 보이지 않더라도
너무 심려치 마시오."
"위험한 일입니까?"
"위험은 무슨..
허면.."
"황녀께선 자애로우셔요.
전에 있던 포로시장과는
비할 바가 아니지요.
그러니 나리,
날 위해 아무 것도 하지 마십시오.
부탁입니다."
하지만 장현은 길채가 고통당하는 걸 알죠.
길채 목에 채찍 흔적이 선명합니다.
"그래 내 그리하지.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마시오 부인.
아무 것도 걱정할 것 없어."
그리고 얼마 뒤 돌아 온 장현.
세자의 심부름을 마치고
왔지만 조선 궁녀가
이미 늦었다고 말합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늦다니오?"
그리고 그간의 사정을 듣는데요.
"며칠 전에 폐하께서
유씨 부인을 직접 만나셨습니다."
장현이 간 사이
길채는 청나라 왕 앞에 섰지요.
청 황제가 말합니다.
"잠자리 시중을 거부하려
스스로 몸에 흉을 만들었다지?
하지만 나는 조선 여인들이
정절을 지키는 것을
나쁘게 보지 않아.
조선의 신하들이 임금에게
충성하는 것도 좋다.
일전에 보니 조선 신하들은
전쟁에 진 임금을 살리려
제 머리를 치며 눈물을 흘리더군.
내가 중원을 차지하면
내 백성들도 그런 점은 배워야 해."
길채가 말합니다.
"폐하를 뵈오니 참으로 광영이옵니다."
"우리 말을 아느냐?"
"폐하께 말씀을 올리고자
만주어를 익혔나이다.
폐하, 소인은 포로가 아니옵니다.
소인은 납치되었나이다.
소인의 억울함을 풀어주십시오."
"도망한 포로가 아님에도
납치되었다?"
"예 폐하.
소인은 포로로 잡힌 적도
포로된 몸으로 도망한 적도 없사온데
조선에서 납치되어 끌려왔사옵니다.
저 뿐 아니라 억지 포로가 되어
끌려 온 자들이 무수히 많사온데
하물며 말이 통하지 않는 이곳에서
무슨 수로 그 억울한 사정을
풀었겠나이까?
또한 심양에 끌려온 조선의
여자 포로들이 안주인의 학대를 받아
손가락이 잘리고 화상을 입어
그 고통스러운 울음이
하루도 그칠 날이 없나이다.
폐하께오선 공명정대하신 분이오니
이 억울함이 하늘에 뻗쳐
폐하의 영광에 누가 되지 않게 하소서."
"맹랑하구나
이제껏 많은 조선 여인을 봤지만
우리 말을 스스로 익혀
내게 말을 전한 여인은 없었어."
맹랑한 길채의 모습에
더 화가 난 각화.
그렇게 그간의 일을 듣는 장현.
조선 궁녀가 계속 말합니다.
"덕분에 조선 여인을 학대하는 일이
금지되어 다들 얼굴도 모르는
유씨부인에게 얼마나
고마워하는 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후로 길채가 어디 갔는지..
각화만이 알고 있겠죠.
장현은 각화를 찾아갑니다.
결국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각화에게 간청하는 장현.
"전하
소인을 대신 벌 주소서.
그 여인 대신 발 뒤축을 깎으라면
깎을 것이고
그 여인 대신 종이 되라면 될 것이니
부디 그 여인을
그 여인이 어디 있는지 그것만이라도..."
"그 여자가 살아있던가?"
"전하"
"니가 내 청을 들어 주면
그 여자가 어디있는지
알려 줄 수도 있지.
일전에 나와 사냥을 나갔을 때 기억나?
그날 무척 좋았어.
다시 한 번 나와 사냥을 나가주련."
"그 뿐입니까."
"이번 사냥은
목숨을 건 내기 사냥이야.
그래도 하겠어?"
그렇게 각화의 내기 사냥에
응하게 된 장현.
헌데 사냥의 대상물이
길채입니다.
표정이 변하는 장현..
길채는 아무 것도 모르고
각화가 본인을
그냥 속환시킨 줄 알고
조선으로 떠나는 중입니다.
각화가 말합니다.
"그럼 내기 규칙을 알려 줄까?
저 포로를 먼저 잡는 이가
이기는 거야.
내가 이기면 너도 살고 여자도 산다.
대신 저 여자는
평생 내 종이 될 거야.
만일 니가 이기면
여자는 속환시켜주지.
대신 너는 죽어.
둘 다 사는 길을 택하겠어.
니가 죽는 길을 택하겠어."
"전하."
"내가 널 죽이지 못할 것 같나.
한 가지 말 안 한 게 있어.
날 데리러 오지 않는 내 남편 말이야
내가 죽였어."
그리고 각화는 칼을 뽑아
장현의 말을 찌릅니다.
"먼저 출발해."
말이 쓰러져서
탈 수 없으니 달려야죠.
장현은 그대로 먼저 달립니다.
"부인! 부인!"
장현의 목소리에 길채는
반갑게 뒤를 돌아 보지만
그대로 다시 갑니다.
떠나지 전에
만약 또 이장현을 만나면
장현이 큰 고초를 겪을 것이라고
청나라 궁녀에게
경고를 들었기 때문이죠.
길채는 장현을 위해
못 들은 척 걸음을 재촉합니다.
"오지 마세요..."
길채가 속삭이며 계속 걷습니다.
장현이 애타게 부르며 달려가지만
길채는 계속 걸어가고
각화도 말을 타고 뒤쫓기 시작합니다.
말을 탄 각화가 금방 치고 나오며
화살을 쏩니다.
길채 앞에 꽂히는 화살.
길채는 놀라서 주저앉습니다.
"길채야!
안 돼!
길채야!
길채야!"
다급한 마음에 길채의 이름을 부르는 장현.
그 소리에 길채가
장현 도련님.. 하며
눈물을 그렁이는데요.
각화가 다시 한 번 쏜 화살에
장현이 대신 맞고
길채의 품에서 쓰러집니다.
"나리..!"
길채가 충격을 받는데..
"내가 이겼소.
이젠 됐어."
정신을 잃는 장현.
길채는 각화 앞에서서
장현이 죽으면
널 가만두지 않겠다고 악을 쓰다가
뺨도 한 대 얻어 맞지요.
하지만 다행히 장현은 살았습니다.
장현의 동료가 구해왔습니다.
시름시름 앓던 장현도 눈을 뜹니다.
"나리!"
"부인..."
"나리
제가 속환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리의 덕분입니다."
눈물을 흘리는 길채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장현을 끝으로
연인 14화 줄거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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